과거 문신은 긍정적인 인식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용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하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역에 위치한 트로이성형외과 임영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문신(타투)이 유행처럼 번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션문신 등을 충동적으로 새기고 곧 후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결혼을 한다거나 직업에 따라, 혹은, 문신(반영구 화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것을 이유로 문신제거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문신을 제거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증가했지만, 일부는 ‘문신은 새기는 것 보다 지우는 게 더 어렵다’는 말 때문인지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이유인즉슨 문신 제거는 문신을 새길 때와 비등할 정도로 아픔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통증과 비용을 감수하고 문신 제거 시술을 받는다고 해도 완벽히 지워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통증 없이 문신을 제거할 수 있을까 

 예전에는 문신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문신제거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통증은 최소화 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만큼 문신제거 시술도 발전해 왔다.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문신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색소레이저는 문신이 없는 부위에는 열 손상을 최소화하여 문신 이외의 피부 조직에는 손상이 거의 없다.

 트로이성형외과 임영수 원장은 “색소 레이저는 피부에 조사하였을 때 따뜻하다는 느낌 정도이며, 개인에 따라 색소의 분포가 많은 부위에는 약간의 따끔거림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이중 마취 방법으로 세심하게 시술한다면 문신제거 시 통증을 충분히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