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오톨도톨하게 만드는 4가지 원인을 꼽아 보았습니다.
한관종과 비립종은 튀어 나온 양상도 비슷하고 잘 생기는 위치도 눈 주변으로 같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한관종은 속에 아무것도 없지만 비립종은 속에 노란 구슬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이중 편평사마귀나 쥐젖은 생긴 형태로 구분이 잘 되지만 한관종과 비립종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관종은 주로 땀샘이 막히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전염이 되지는 않지만
체질상 생기는 분은 계속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동그랗다기 보다는 쉼표(,)와 같이 살짝 꼬리가 있는데 사실 잘 보이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레이저치료를 주로 하며 재발을 잘 하는 편입니다.
비립종은 튀어 나온 양상은 한관종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속에 무언가가 들어 있는 듯 보입니다.
간혹 집에서 짜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깊이 있는 것은 짜기 힘들지만 얕은 것은 짜면 안에서 노란 알갱이가
나오게 됩니다. 아직 생기는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진피층의 지방대사의 이상이 원인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치료는 한관종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치료를 합니다. 한관종에 비해서는 재발율이 낮은 편입니다.
편평사마귀는 말그대로 편평하게 융기된 형태를 보이며 색은 살색과 비슷한 경우도 있고
주변보다 짙은 경우도 있습니다. 햇빛에 의한 피부의 손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이저 치료로 잘 없어집니다.
쥐젖은 튀어 나와 있는 것은 다른 질환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피부와 연결되는 곳이
약간 좁아져 목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얼굴 보다는 목이나 겨드랑이와 같이 많이 쓸리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실로 목을 묶어 괴사시켜 떨어지게 하기도 하였지만 요즘은 레이저로 간단히 없앨수 있습니다.
피부에 오톨도톨하게 올라온 것들 때문에 신경쓰인다면 대부분 레이저로 통증없이 치료
할 수 있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집에서 바늘로 짜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겨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병원에서는 마취연고를 바르고 시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훨씬 덜 하니 아픈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병원을 이용하시길
권합니다.